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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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너라는 선물"…이적, 두 딸 향한 부성애 담은 '나침반'

기사입력 2017.12.14 18:00 / 기사수정 2017.12.14 09: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

이적이 14일 오후 6시 새 앨범 '흔적 part 1'을 발매했다. 지난 2013년 11월 공개한 '고독의 의미' 이후 약 4년만에 컴백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타이틀곡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티어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다. 

이적은 자신의 두 딸을 생각하며 이 곡을 썼다고 전했다. 그만큼 더 진지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겼다. 

특히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 "너의 눈빛이/마치 꼭 나침반처럼/내 갈 길 일러주고 있으니"등의 감성적인 가사는 리스너들을 감동케 했다. 

'나침반'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고 밴드와 현악기가 돕는 편성으로 일반적인 가요 구성을 좀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격정적이기보다 낮게 읊조리는 후렴을 통해 우리 마음의 작지만 단단한 다짐을 담아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 이적 특유의 보이스와 창법은 듣는 이들을 완전히 몰입하게 한다. 멜로디와 가사의 조합은 자연스럽게 큰 힘을 준다.

한편 이적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갖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나침반'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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