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홈런왕' 최정(30, SK 와이번스)이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한 해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각 포지션의 선수들을 시상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유력한 후보였던 최정이 이견 없는 3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나서 3할1푼6리의 타율과 46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독보적 1위로 2위 로사리오(37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홈런군단' SK의 중심으로서 팀의 와일드카드 진출을 이끌었다. 최정은 326표를 받으며 2위 이범호(19표)를 크게 따돌렸다.
최정은 "먼저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님, 함께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 끝으로 힘이 되어 준 가족들에게 고맙다. 내년에도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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