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대호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대호는 154표를 얻으며 114표 얻은 로사리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본과 미국을 거쳐 6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이대호는 올 시즌 142경기에 나와 173안타 34홈런 111타점 73득점 3할2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수상 후 이대호는 "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솔직히 오늘 상 받을 줄 모르고 축하하려 왔는데, 받게 됐다. 올해 많이 부족했지만, 외국에 있다보니 한국이 그리웠다. 상 받고 나니 한국 온 게 잘했다는 생각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롯데 구단과 감독님, 코치님, 선수단, 팬들 감사하다. 내 몸 만들어준다고 고생한 분들, 외국에서 함께 고생한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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