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과연 비의 '뭉쳐야 뜬다' 재출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대만에서의 패키지 여행을 마무리하는 김용만 외 3명과 비의 모습이 공개됐다.
셋째날 비는 급격한 체력 저하를 경험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기 때문.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해야 했고, 거기다 멤버들의 '비 몰이'까지 감당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그 덕에 아침식사만 네 그릇을 해치웠다.
비는 "언제 밥을 또 줄지 모른다. 7시간만에 준다. '뭉뜬' 쉽게 봤는데 하드 트레이닝이다"라고 토로했다.
멤버들의 '비 몰이'에도 모자라 같은 편이라 생각했던 관광객들에게도 배신당한 비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제작진에게 재출연을 요구했다. 그는 "앨범 활동 끝나고 다시 한번 나오게 해달라. 정신 상태가 괜찮은 날 나오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너 말고도 나올 분들이 많다"며 그의 재출연을 거절했다. 결국 비는 자신이 직접 출연 신청서를 작성하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무대에서 늘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만을 보여줬던 비가 '뭉뜬'에서는 제대로 탈탈 털렸다. 과연 비가 정신 무장을 제대로 해 '뭉뜬'에 다시 입성할 수 있을지, 또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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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