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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이판사판' 동하, '개검'의 징표 바이크 버렸다…차 운전 포착

기사입력 2017.12.12 16:0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판사판’ 동하가 ‘개검’의 징표였던 바이크를 버리고 운전대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배우 동하는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검찰청 미친개’라고 불리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개검’다운 카리스마를 펼쳐내다가도, 자신이 좋아하는 이정주(박은빈 분)에게는 애교를 부리며 일직선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도한준이 좋아하는 이정주가 자신을 친오빠 최경호(지승현)를 복역하게 만든 진범이라고 오해함에도 불구, 진실을 말하지 못했던 사연이 밝혀져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도한준이 대학교 때 사용했던 노트의 한 장이 찢겨진 채 ‘김주형≠정당방위=이정주 살해’라는 새빨간 글씨로 협박을 받은 것. 결국 이정주의 서슬 퍼런 분노에도 도한준은 대답을 회피했고, ‘사판’ 사의현(연우진)에게 사실을 밝히며 눈물을 글썽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동하가 항상 타던 ‘바이크’가 아닌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극중 도한준이 운전대를 붙잡고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고 있는 장면. 무엇보다 도한준은 엄마 유명희(김해숙)가 부탁하는데도 불구, ‘김가영 살인사건’으로 자신의 ‘1371’ 차량이 폐차된 이후 바이크만 몰며 차량 운전을 거부해왔다. 과연 도한준이 차를 몰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심경에 어떤 변화가 온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동하의 ‘반전 드라이브’ 장면은 지난 7일 서울시 종로구 인근에서 촬영됐다. 동하는 촬영을 앞두고 차량 좌석에 앉아 마치 머릿속으로 장면을 되새기는 듯, 오로지 대본에만 몰입했던 상태. 이어 동하는 ‘큐사인’과 동시에 ‘개검’ 도한준으로 돌변, 능글맞으면서도 예리함이 담긴 남다른 도한준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그려나갔다.

더욱이 동하는 차량 안에서만 이뤄지는 장면의 특성상 어조와 목소리에 더욱 신경을 쓰며 촬영을 진행, NG 없이 한번에 OK컷을 받았던 터. 이후 평소의 동하로 돌아와 스태프들과 친근한 농담을 던지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동하는 아버지 이덕화, 엄마 김해숙을 비롯해 박은빈, 연우진과 관련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심 인물”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하가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10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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