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박명수→지아', 감성 더한 2017년판 '바보에게 바보가' 탄생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곡이 가수 지아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했다. 

12일 오후 6시 지아의 리메이크 신곡 '바보에게 바보가'가 공개됐다. 

'바보에게 바보가'는 지난 2008년 발표된 개그맨 박명수의 실제 순애보를 담은 곡으로, 당시 애절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아의 호소력 넘치는 가창력이 더해지면서 2017년판 새로운 러브송으로 재해석됐다. 

특히 박명수의 시점이었던 원곡은 리메이크 되면서 여성의 시점으로 따뜻한 노랫말이 추가됐다. '무슨 남자의 눈물이 나처럼 서러워' 등으로 남자를 위로하는 마음까지 더해진 것. 

뮤직비디오는 배우 채정안이 출연해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냈고, 시인 원태연이 메가폰을 잡아 롱테이크로 그려냈다. 

한편 지아의 '바보에게 바보가'는 1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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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