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가수 현아가 무대 위 강렬한 모습과는 다른 수수한 매력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현아는 팬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어렷을때부터 활동하는 걸 지켜봐주시는 팬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라면 섹시할 것 같은데 의외로 수수한 면도 있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아는 이번 앨범 'Lip & Hip'에 대해 "'땡스 싱글(Thanx Single)'로 10주년의 마무리를 무대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앨범이다"며 "'힙'과 '립'이라는 소재 모두 이미 '버블팝', '빨개요'같은 노래에서 소화한 적있는 소재로 이번 앨범이 가장 현아스러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여자 팬들이 많은 이유로는 "활동을 많이하고 무대에서 내려오면 수수한 매력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그래서 그런지 자꾸 아프지 말라고 응원해주신다"고 설명했다.
현아는 남동생에 대해 "지금 스페인에서 축구 유학을 하고 있는데, 철이 빨리 들어서 용돈달라는 말도 잘 안하고 착하다"며 남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과메기가 호불호가 갈린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시도했는데, 나랑은 잘 맞았다"며 "쫀득한게 맛있었다. 진짜 많이 먹었다"고 말해 소탈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무대 때문에 연말에는 연습실에만 있을 것 같다"며 "원래 성격이 집순이라 집에서는 불도 잘 안킨다. 아마 일정이 없어도 집에 사람들을 초대햇을 것"이라고 연말 계획을 밝혔다.
현아는 '얼굴에 마음이 안드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되게 많이 있다. 그런데 메이크업으로 커버한다"며 "마음에 안든다고 바꾸면 내 마스크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매력을 잃을 것 같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현아는 지난 4일 싱글 'Lip & Hip'으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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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