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의문의 일승’ 전성우가 ‘입덕 유발러’로 부상 했다.
전성우는 최근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서글서글한 외모에 춤도 잘 추고 놀기도 잘 놀아 과거 클럽 꼬마 삐끼 시절 누나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딱지 역을 맡았다. 그의 매력 포인트를 세 가지로 짚어봤다.
▶ “쩔어” 김종삼 X 딱지 브로맨스 케미
어린 시절부터 종삼(윤균상 분)과 함께 한 딱지는 교도소에서도 변치 않는 형제 미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호흡이 맞을 때 쓰는 “쩔어” 등 그들의 찰떡같은 브로맨스를 뽐내고 있다. 또한, 종삼이 딱지의 동생을 위해 탈출을 감행하고, 딱지가 10년 동안 모은 돈을 모두 종삼의 영치금으로 넣는 등 그들의 끈적한 우정이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 애틋한 동생바라기
하나 남은 가족 은비(김다예)에게 항상 짐이 될까 노심초사하던 딱지, 출소 후 다친 은비의 병실 앞을 맴돌고 병원 화장실에서 잠을 청하는 등 은비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딱지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10회, 딱지는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애써 무덤덤한 표정으로 은비와 재회하며 앞으로 펼쳐질 두 남매의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 ‘순둥미’, ‘멍뭉미’ 보호본능 자극
딱지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성격에 순둥미 넘치는 외모로 여심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서글픈 눈빛과 표정, 여심을 사르르 녹아 내리게 만드는 환한 미소와 종삼에게 애교 가득한 모습 등 강아지처럼 보듬어 주고 싶은 보호본능을 불러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전성우는 매회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자신을 임팩트 있게 각인 시키며 명품 씬 스틸러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해 극의 흥미를 풍성하게 더하고 있는 것. 앞으로 펼칠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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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