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세영이 장혁에게 갈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 9, 10회에서는 나모현(박세영 분)이 충격적인 진실 앞에 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모현은 친분을 이어오던 윤서원(한소희)이 남편 장부천(장승조)의 내연녀이고 윤서원의 5살 난 아들 하정(홍동영)이가 남편의 핏줄임을 알게 됐다. 나모현은 장부천과 윤서원에게 속아 배신당한 현실에 충격 받아 임신 4주차에 아이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나모현의 눈빛은 차갑게 변했다. 나모현은 윤서원이 낳은 하정이를 키우겠다고 나섰다. 윤서원은 예상치 못한 나모현의 맞대응에 당황했다.
나모현은 시어머니 정말란(이미숙) 앞에서도 아버지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조용히 있어야 한다며 침착하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었다. 장부천은 그런 나모현에게 미안해 차라리 화를 내라고 했지만 나모현은 장부천에게 모든 것을 이해한다며 "다시 사랑하자"는 말까지 덧붙였다.
나모현은 겉으로 보면 상냥하고 친절한 이전과 다름없는 태도를 보이는 듯했으나 장부천에게 시험관 아기를 시도하자며 서늘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장부천은 서로 몸에 문제가 없는데 시험관 아기로 임신을 하자는 말에 망연자실했다.
속은 썩어 문드러진 나모현은 버스를 타고 가평으로 떠났다. 가평은 학창시절 강필주(장혁)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었다. 마침 강필주도 가평에 와 있었다. 나모현은 강필주의 뒷모습을 보고 "조인호?"라고 불렀다.
나모현은 강필주를 조인호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강필주는 나모현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나모현이 강필주의 진짜 정체를 알고 강필주에게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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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