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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라보' 연정훈, 밀어내는 도지원에 '애틋 포옹'

기사입력 2017.12.09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연정훈이 도지원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25회·26회·27회·28회에서는 신동우(연정훈 분)가 라라(도지원)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영웅(박상민)은 라라에게 재결합을 요구했고, 신동우 역시 라라에 대한 호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라라는 정영웅과 신동우의 마음을 모두 거절했다.

신동우는 "그럼 이제부터 남자로 보세요"라며 고백했고, 라라는 "제가 어떻게 그래요 제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못 돼요"라며 거리를 뒀다. 

신동우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 좋아하는 게 왜 나쁜 사람이죠"라며 안심시켰고, 라라는 "저 감독님한테 여자가 될 수 없어요. 세상에 얼굴 들고 살 수 없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신동우는 "그럼 저만 보고 사세요"라며 설득했다.

이후 라라는 정영웅에게 신동우에게 고백 받았다고 말했고, "고백을 받고서 설레요. 이 나이에도 이 감정이 남아 있었나 놀랄 만큼. 주책이지"라며 털어놨다.

정영웅은 "자기보다 어린 남자가 자기 좋다고 하면 설레는게 당연하지. 그렇다고 해서 걱정은 안 해. 힘들고 괴로운 일 있으면 나한테 말해"라며 무시했다.

특히 신동우는 라라의 집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다. 라라는 결국 신동우를 만났고, "저 흔들지 마세요. 전 그냥 이대로 살아가고 싶어요. 누군가의 여자가 아니라 엄마로만요"라며 부탁했다.

신동우는 "저도 느낌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걸 믿지 않았다면 라라 씨한테 고백하지 않았을 거예요. 흔들린다고 하셨잖아요"라며 기대했다.

라라는 "나이는 먹었지만 저도 아직은 마음이라는 게 있는 여자예요. 감독님 같이 젊고 멋진 분이 제가 좋다는데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겠어요"라며 속상해했고, 신동우는 라라를 끌어안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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