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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광주하계U-대회 유치위원회 출범

기사입력 2008.12.26 11:11 / 기사수정 2008.12.26 11:1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광주시가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활동을 전담할 유치위원회를 창립,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지난 24일 "(재)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 창립 총회를 오는 26일 오후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하계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유치를 이끌어갈 유치위원회는 민법 제32조 규정에 따른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정·관·체육·경제·종교·학계 등을 총망라한 각계각층의 인사와 시민단체, 국제대회 전문가 17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2015 유치위원회는 지난 대회 도전 때보다 유치위원 수는 50여 명가량 줄었지만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위원의 비중이 중앙인사보다 3배 늘었다. 또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대학생을 포함한 시민 통합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제정, 사업계획 의결과 함께 총사령탑인 위원장을 선출, 본격적인 유치활동의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유치활동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비롯해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 범정부·범시민 차원의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대륙별 전담유치위원을 구성해 투표권을 가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을 상대로 맨투맨식 상시 득표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3년 대회 유치과정에서 유치신청서 작성과 현지실사, 프레젠테이션 등에서 FISU측도 인정하는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고, 지난 대회에 약점이었던 인지도가 이제는 재도전에 따른 높은 인지도와 함께 강점으로 바뀌었다"며 "재도전인 만큼 FISU측이 선호하는 실현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제 스포츠 마케팅사를 통한 경쟁도시 정보 확보, FISU 주관회의·종목별 선수권 대회 참가 등 득표와 실리중심의 전략적인 유치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지는 FISU가 일정을 1년 앞당김에 따라 2009년 3월14일 유치신청서 제출, 4월 중순 후보도시 현지 실사를 거쳐 5월23일 최종 결정된다.

2015년 대회에는 광주를 포함해 대만 타이베이, 캐나다 애드몬턴, 브라질 리오 또는 브라질리아, 폴란드 포즈난, 스페인 비고 또는 그라나다 등 6개국 8개 도시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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