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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BA] 프랜시스를 트레이드한 휴스턴, 무톰보 영입에 성공할 것인가?

기사입력 2008.12.26 07:49 / 기사수정 2008.12.26 07:49

최동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동철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에 휴스턴 로켓츠는 멤피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스티브 프랜시스와 2009년 2라운드 픽을 멤피스로 보내고, 대가로 260만불의 트레이드 익셉션(역자주:트레이드시 발생하는 샐러리 차이를 현금화 한 것으로 현금처럼 트레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FA와 같은 선수영입에는 사용할 수 없고 트레이드 시에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과 2011년 조건부 2라운드 픽을 받아오는 트레이드 였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스티브 프랜시스는 자신을 처음 뽑았던 구단인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돌아가게 되었다. 99년 드래프트 당시 전체 2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되었었던 스티브 프랜시스는 멤피스에서 뛰기를 거부했고 결국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었다가 그 후 올랜도, 뉴욕 등지로 팀을 옮겨 다니다가 결국 다시 멤피스로 오게 된 것이다.

한편 휴스턴 로켓츠가 스티브 프랜시스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은 사치세를 넘기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고, 디켐비 무톰보와의 계약을 염두에 둔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로스터 중 야오밍을 제외하고는 7풋(약 213cm)을 넘는 인사이더가 없는 휴스턴은 야오밍이 코트에서 빠지게 되면 높이에서 상대팀에게 엄청난 열세를 보여 왔었다. 하지만 무톰보가 얼마 전부터 보스턴과 샌안토니오, 멤피스 등의 팀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실제로 휴스턴 구단은 "사치세 라인 밑에서 무톰보와 계약할 수 있다면, 그를 데려오겠다."는 반응이기 때문에 이번 프랜시스 트레이드로 인해 휴스턴이 무톰보와 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100%라고 보기는 힘들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더크 노비츠키는 계약만기인 2010-11 시즌에 21.5mil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ETO(Elary Termination Option)을 이용해 올 시즌 종료 후 자신의 계약을 종결시키고 2010-11 시즌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연장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팀의 샐러리 캡에 여유를 주기 위해 자신의 연봉 총액을 낮춰서 재계약 하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어, 노비츠키가 실제로 연봉을 낮춰서 재계약하게 될 경우 댈러스도 2010년에 FA시장에 나오는 대형 선수들 중 한 명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패배한 후, 샤샤 부야치치는 절대 초록색 옷을 입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친구들과 팬들중 일부도 샤샤의 이러한 '초록색 보이콧'에 동참하고 있는데, 부야치치는 "보스턴을 꺾게 된다면, 아마 다시 초록색 옷을 입을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최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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