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25 15:21 / 기사수정 2008.12.25 15:21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올 한 해 동안 e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궜던 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2008년 한 해 동안 e스포츠 계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1. 3기 e스포츠협회 출범
3월 6일 개최된 2008년 제1차 정기이사회∙총회를 통해 전(全)이사사의 만장일치로 SK텔레콤이 3기 회장 사를 연임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연임 선출된 김신배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3기 e스포츠협회의 핵심 사업으로 한국e스포츠의 글로벌화, 국산종목의 세계화와 정식 체육 종목 화에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밝혔다.
2. 한국 e스포츠 10주년
2008년은 한국의 e스포츠가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이다. 협회는 이를 기념하고 한국 e스포츠의 위상확립을 위해 정부협약사업으로 ‘e스포츠 10주년 연감’을 제작한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외 e스포츠 관련 역사를 통해 세계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e스포츠를 조명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스포츠의 발전과 함께한 e스포츠 각계 전문가 10여명이 집필에 참가하여 내년 중 결과물이 발표될 예정이다.
3. ‘신한은행 프로리그’ 리그 구조 개편
기존 전/후기 방식으로 펼쳐졌던 프로리그가 2008년부터 연간 5라운드 제 단일 리그로 전면 개편되었다. 이에 따라 2008년 전반기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이 단일 리그로 진행되었으며, 10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이 새롭게 출범하여 내년 8월 광안리 결승전을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9. 국제 e스포츠연맹 창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8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 2008’행사에서 9개 국가의 e스포츠 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초의 e스포츠 국제기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발족을 공식 천명했다. 이어, 지난 11월 서울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여 회원국 승인, 정관 승인, 임원 선임 등을 의결하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벨기에, 대만, 덴마크, 독일,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베트남 등 9개 국가를 회원으로 하는 ‘국제e스포츠연맹(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이 설립되어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발기인 총회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이 ‘국제e스포츠연맹(IeSF)’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사무국 본부 역시 한국에 설치하게 되어 ‘국제e스포츠연맹’을 통한 한국 e스포츠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및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한국적 표준에 근거한 e스포츠 글로벌 스탠더드 마련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이르면 내년부터 모든 회원국과 예비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를 정례화하여 개최할 계획이다.
10. 한국 프로게이머, 국제 대회 맹 활약
한국대표 선수들은 11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2008’ 그랜드 파이널에서 스타크래프트, 붉은 보석, 캐롬3D을 포함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도합 금3, 은3, 동1로 통산 4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목들인 워크래프트3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종목에서도 장재호와 eSTRO팀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이어, 12월 중국 우한에서 개최된 ‘IEF(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2008’에서는 '스타크래프트' 김택용, '카운터스트라이크' eSTRO 그리고 ‘워크래프트3’에서 장재호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전 종목 석권을 석권했다.
이 밖에 ‘블리즈컨(Blizzcon) 2008’에서는 마재윤과 박준이 각각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제e스포츠연맹 초청전(International e-Sports Federation Invitational)에서도 박준과 장재호가 ‘워크래프트3’에서 우승, 준우승을, 서든어택’에서는 한국의 #apos팀이 베트남 대표 Q.9 Gaming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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