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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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청' 사랑의 파킹맨 김광규, 효자아들과 트로트 가수

기사입력 2017.12.06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김광규가 신곡을 발표했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광규가 부산에서 신곡 '사랑의 파킹맨' 쇼케이스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광규는 멤버들의 지원사격 속에 어린 시절 살았던 옛집에서 인터넷 생방송으로 쇼케이스를 준비하게 됐다.

강수지가 쇼케이스 총감독으로 나서 쇼케이스 준비 진행을 진두지휘했다. 최성국은 잔심부름을 하며 김광규를 도왔고 오프닝 공연을 맡은 금잔디는 김광규를 살뜰히 챙겼다. 다른 멤버들은 김광규 어머니를 쇼케이스 현장으로 모셔오기 위해 움직였다.

김광규의 어머니는 막내아들을 두고 집안형편이 안 좋아 많이 못해준 것을 미안해하며 자기가 노력해 이만큼까지 와 고맙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김광규는 계속 연습을 하면서도 쇼케이스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이 돼 안절부절못했다. 쇼케이스가 시작되고 김국진이 진행을 시작하며 김광규의 어머니를 소개했다.  금잔디가 강추위에도 시스루 의상을 입고 '오라버니'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마침내 김광규가 등장해 '사랑의 파킹맨' 첫 소절을 시작했다. 김광규는 긴장할 때는 언제고 실수 없이 성공적으로 라이브를 마쳤다. 멤버들은 열렬히 김광규를 응원하며 박수를 보냈다.

김광규는 김국진이 어머니가 와 계셨다는 얘기를 하자 "어릴 때 구멍가게 하며 고생했던 생각, 미술도구가 없어 학교 안 간다고 싸운 생각 등 옛 생각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김광규의 어머니는 이번 노래에 대해 "들으니까 재밌다. 지난 번 노래는 아니더라"며 의도치 않게 '열려라 참깨' 디스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는 멤버들이 챙겨준 생일 축하 파티를 받으며 어머니를 향해 "구멍가게 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건강하세요"라고 짧고 굵게 얘기했다. 김광규의 어머니는 미소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두 모자를 지켜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김광규와 어머니는 멤버들이 다 간 후 나란히 같이 누워 오랜만에 모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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