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반려견 사건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최시원은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종방연에 참석했다.
지난 9월 30일 유명 한정식 음식점인 한일관 대표 김 모 씨가 입마개를 안 한 프렌치 불도그에 물린 뒤 패혈증에 걸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해당 견주가 최시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회적으로 큰 파문이 일었다.
최시원은 10월 21일 SNS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약 6주 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최시원은 다소 굳은 표정이다. 강소라, 공명 등 다른 배우들이 하트나 손인사 등 포즈를 취한 것과 달리 최시원은 별도의 사진 촬영 시간 없이 종방연이 열리는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한편 '변혁의 사랑'은 지난 3일 종영했다. 변혁(최시원 분), 백준(강소라), 권제훈(공명)이 을벤져스의 도움에 힘입어 위기를 벗어나고 변강수(최재성)의 비리를 밝혀냈다. 변혁과 백준은 비행기 안에서 로맨틱한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후속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방송된다. 노희경 작가의 1996년 드라마를 21년 만에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미경,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 유재명, 염혜란, 김태우, 이희준, 손나은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9시 첫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