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황금빛' 박시후, 신혜선 품고 유인영에 청혼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유인영에게 청혼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27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장소라(유인영)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최도경, 너 다신 나타나지 마. 내 앞에. 그 얼굴 두 번 다시 안 보고 싶으니까"라며 경고했다. 최도경은 "나는 널 걱정하고 안타까워서 어떻게 하든 제자리 찾게 해주고 싶었는데"라며 진심을 전했다.

서지안은 "자기 마음 편하게 하고 싶어서죠.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 거니까 당신은 당신한테 맞는 삶을 사시라고요. 끔찍했던 내 선택. 바보 같은 내 모습. 최도경 씨 보면 계속 떠오르니까"라며 독설했고, 결국 최도경은 "나도 신경 끄면 그만이야. 내 본심은 그게 아니지만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알았어. 나도 할 만큼 했으니까 됐다"라며 돌아섰다.

그러나 최도경은 다시 서지안을 찾아갔다. 최도경은 "다시는 귀찮게 안 한다는 게 용건이야. 잘 지내달라는 말을 못했더라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지안은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말했고, 최도경은 "지금보다 더"라며 작별 인사했다. 

이후 최도경은 장소라(유인영)와 첫 만남을 가졌다. 장소라는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이색적인 술집으로 최도경을 불렀다. 장소라는 "재미있게 본 영화 촬영 장소래요. 여기 되게 재미있는 게요. 당근, 오이, 잣. 이게 다 셀프래요. 그래서 이것도 제가 들고 왔어요"라며 설명했다.

특히 장소라는 엉뚱한 성격으로 최도경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최도경은 장소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서지안과 추억을 떠올리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최도경은 장소라를 집에 데려다줬고, 장소라는 "약혼을 언제 하면 좋을까요"라며 물었다. 최도경은 "약혼을 뭐 할 거 있나. 바로 결혼하면 되지. 합시다. 결혼"이라며 프러포즈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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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