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SK와이번스는 지난 12월 1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내 롯데시네마에서 SK인천석유화학,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재능대학교와 함께 ‘SK와 함께 하는 희망 키움 야구교실’(이하 희망 키움 야구교실)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희망 키움 야구교실은 인천 서구지역 초∙중 13개 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 학급학생 93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의 신체 발달 촉진 및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야구 체험을 제공해왔다.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SK와이번스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기 위해 지난 4월 12일(수)부터 11월 22일(수)까지 희망 키 움 야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수료식은 야구교실 참여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총 87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사, SK와이번스 치어리더 특별공연, 수료증 전달, 영화관람, 단체 사진 촬영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SK와이번스 윤희상 선수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전달하며 자리를 빛냈다. 윤희상 선수는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았고 행사에 참여해 학생들을 격려해주면서 나의 기분 또한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야구교실이 있는 날은 밥도 더 잘 먹고 더 씩씩하게 활동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다. 내년에도 야구교실이 진행되어서 많은 학생들이 더 활발하게 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와이번스와 SK인천석유화학은 2017시즌 동안 희망 키움 야구교실과 함께 인천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스쿨데이를 운영하는 등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해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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