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2연패 뒤의 달콤한 1승
현재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최고강호인 산호세 샤크즈가 한국시간으로 12월 21일 'HP 파빌리언'에서 펼쳐졌던 뉴욕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2의 진땀나는 1승을 가져갔다.
경기시작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댄 보일(33,수비수)과 라이언 클로우(27,레프트윙)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은 샌호세는 그후 레인저스의 니콜라이 제르데프(25,라이트윙)에게 1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서 먼저 골을 성공시킨 팀은 샌호세였고, 레인저스는 스코어 3-1이던 상황에서 라이언 칼라한(24,라이트윙)이 만회골을 넣어 추격을 펼쳤지만 승부를 역전시키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같은날 '조루이스 아레나(일명 하키타운)'에서 열렸던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LA 킹스간의 대결에서는 홈팀 디트로이트가 매 피리어드마다 득점을 꼿는 실력을 자랑하며 6-4로 기분좋은 2연승 행진을 펼쳤다.
특히 파벨 닷수크(31,센터)와 크리스 드래퍼(38,센터) 등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의 활약이 빛났던 이날 경기는 1피리어드부터 활발한 공격전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양팀 합해 총 62개의 샷과 33개의 바디체크가 나왔던 대혈투였다.
한편 디트로이트의 또 다른 골리인 타이 콘클린(33)은 무려 4골을 헌납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공격의 폭발로 인해 올시즌 9승(4패)째를 거두었다.
[사진 (C) 산호세 샤크즈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