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애처가임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비가 이시언의 에피소드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는 이시언과 10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으면서 "너 너무 바빠"라는 얘기를 했다. 알고 보니 비가 이시언의 스케줄에 맞춰준 것이었다.
비는 촬영 스케줄로 약속시간을 넘겨 도착한 이시언을 향해 툴툴거리더니 방송으로 본 이시언의 집 얘기를 꺼냈다. 이시언은 집 청소를 안 하는 걸로 유명해진 바 있다.
이시언은 비가 집에 대해 말하자 "오늘 우리 집에 가서 잘래?"라고 제안했다. 이에 비는 다음날 말레이시아 콘서트 일정이 있다고 전하며 "내가 짐도 못 싸고 널 기다린 거야"라고 괜히 생색을 냈다.
이시언은 "짐은 아내가 싸놓겠지"라며 김태희가 남편 비의 짐을 싸놓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비는 이시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 감히. 내가 싸야지"라며 김태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비의 애처가 면모에 놀라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