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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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술집' 박진영X박소현의 #절친 #데뷔 #덕후

기사입력 2017.12.01 01:4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박진영과 박소현이 절친 케미를 뽐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박진영과 방송인 박소현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연예계 데뷔 전부터 박소현을 알았다. 데뷔하고 나서 처음 사귄 친구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무 쿨하다. 나는 아직도 같이 출연은 못 하겠더라"며 짓궃은 농담을 던졌다.

또 박진영은 "내가 발레를 좋아한다. 그런데 발레 하는 여학생 중에 진짜 예쁜 애가 있다고 해서 보러 갔다. 그 여자애가 박소현이었다"며 "이후 방송국에서 만났다. 너무 좋아서 박소현에 발레 한 번만 해달라고 했더니 발레 동작을 해줬다. 너무 예뻤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박소현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난 데뷔 후에 라디오에서 만난 게 처음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현은 "박진영이 나에게 '우리가 독특한 조합이라 사람들이 궁금해할거야'라고 '인생술집'에 같이 나오자 제안했다"며 "그런데 박진영과 나는 별로 재미없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화라는 게 주고받아야 하는데 박진영은 기억력이 너무 좋은 사람인데 나는 평균 이하다. 일방적인 토크라서 내가 도와줄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진영은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박소현이 기억력이 안 좋다. 전날 1시간 정도 전화통화해도 다음날 아침 되면 까먹는다"며 "근데 박소현은 누가 자기한테 실수하면 그 내용은 기억 못해도 실수한 사람에 대한 인상은 기억한다. '저 사람 나한테 잘못했다'라는 거는 알고 있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이돌 덕후'로 잘 알려진 박소현은 "내가 20년 동안 혼자 간직해온 취미였는데 주변에서 '너 이거 능력이야. 아무도 이렇게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덕후 발굴 프로그램을 나갔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나는 500명이 넘는 아이돌을 억지로 외우라면 절대 못 외운다. 그냥 외워지더라. 또 내가 DJ를 10년 넘게 하고 있다. 거기 나오는 아이돌들의 이름과 포지션을 모르는 건 예의가 아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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