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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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슉업' 휘성·손호영·허영생·대현,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기사입력 2017.11.30 17:09 / 기사수정 2017.11.30 17: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휘성부터 손호영, 허영생, 대현까지 4인4색 앨비스 프레슬리가 관객과 만난다.

내년 2월 1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로 만든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한 마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성의 매력을 지닌 엘비스와 남장한 나탈리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사랑의 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엘비스의 데뷔곡 ‘Heartbreak Hotel’을 포함해 ‘Love Me Tender’, ‘C'mon Everybody’, ‘All Shook Up’ 등 총 24곡으로 구성했다. 

손호영, 휘성, 박정아, 허영생, 제이민, 이예은, 정대현(B.A.P), 진호(펜타곤), 서신애 등이 출연한다.

30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올슉업' 프레스콜에서 휘성과 손호영, 허영생, 대현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능청스러운 엘비스 프레슬리를 소화했다.

손호영은 "이번이 4번째다. 매번 지치고 힘들 때 이 작품을 만나면 에너지가 많이 생기고 행복해진다. 관객에게 행복을 전해야 하는데 내가 많이 갖게 된다. 죽을 때까지 가장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6년 만에 한국 뮤지컬에 복귀한 허영생은 "팝의 레전드라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내 노래처럼 부를 수 있어 영광스럽다. 아이돌 1세대인 손호영 선배와 연습할 때 곡을 많이 따라 불렀던 휘성 선배와 만나서 영광스럽다. '올슉업' 덕분에 더 활발해지고 에너지가 살아나는 것 같다. 그런 점이 좋은 것 같다. 앞으로도 긍정적인 허영생이 되고 엘비스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나폴레옹'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인 대현은 "'올슉업'을 마치면 또 다른 내가 돼 있겠구나 생각할 정도로 선배들에게 많이 배웠다. 경험치를 쌓은 것 같아서 도움 됐다. 남은 회차도 실수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폴레옹' 때와 다르게 내 성격을 드러낼 수 있는 작품이라 편하다. 아무래도 '나폴레옹'은 첫 시작이어서 부담이 많이 있었다. 그 변화를 겪어가는 과정에서 '올슉업'을 통해 변한 걸 안 계기가 돼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16살 로레인 역을 맡은 서신애도 뮤지컬에 처음 도전했다. "영상 매체를 하다 무대에 서려니 준비할 게 많더라. 안무, 동선, 노래 등 신경 쓸 게 많아서 처음에는 적응을 못했다.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줘서 뮤지컬을 알아가고 매력을 알게 됐다. 그 매력을 알 수 있게 한 작품이 '올슉업'이라서 더 뜻깊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성인 연기자로서 발돋움하겠다는 바람을 비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성인 연기라기보다는 로레인은 16살 사랑스러운 소녀다. 그 소녀가 사랑을 꿈꾸다가 진정한 사랑을 만나서 자신의 로맨스를 이뤄가는 사랑스러운 아이다"라고 설명했다.

진호 역시 "'올슉업'을 영광스럽게 하게 됐는데 사랑이 넘치는 뮤지컬이다. 선배님, 형, 누나들이 있어서 긴장 됐는데 연습하면서 잘 다독여줬다.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재밌게 사랑이 넘치게 잘 준비했다. 컴백 준비를 동시에 해서 연습 빠질 때가 있었는데 가요계 선배님들이 이해해 주고 챙겨줘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정비공에서 일하는 털털한 여자 나탈리 역의 박정아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올슉업' 무대에 올랐다. "작년에 '올슉업'을 하면서 행복했다. 사랑 하나 만으로도 다들 행복해질 수 있구나 한다. 관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했다. 그 마음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올슉업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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