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채널A는 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과 함게 교통사고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태연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뒤에서 박았고 그 충격으로 인해 택시는 앞 차량을 박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교통사고 피해자는 "뒤에서 그냥 쾅 박았다. 정차돼 있었고 신호대기 중이었고 앞에 차가 있었고 우리가 두 번째 있었다. 뒤에서 갑자기 뭔가 쾅 소리가 나면서 택시에서 연기가 엄청났다. 택시는 폐차 수준으로 망가졌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 피해자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운전석 옆에 동물이 있었다더라. 고양인지 강아지인지.. 경찰 아저씨인지 누가 태연한테 자기가 고양이 태우면서 운전해봐서 아는데 위험하다고 이야기 하는 걸 보니까..."라고 덧붙이며 조수석에 애완동물이 있었다고 전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 중 1차선에서 벤츠 차량으로 3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피해자인 택시기사와 승객보다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다"는 주장의 글을 올려 구급대원들이 '연예인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펼쳐졌다.
그러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견인기사와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측은 구급대원들이 응급상황 매뉴얼대로 행동했으며 연예인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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