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어머니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배우 유아인을 저격했다.
한서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현실과 아픔을 눈꼽만치도 모르고 그저 말 그대로 한국남자의 마인드로 자신이 정한 자신만의 잘못된 페미니스트 정의로 여자들을 그저 깎아내리기만 하고 있어 본인의 권력을 사용해서. 이게 잘못됐다는 거야. 그리고선 내가 반박하니까 제대로 반박을 하지는 못할 망정 마약으로 날 저격하고 조롱했지. 그게 바로 한국남자의 수준이고 또 지금 한국의 현실이야"라며 한국 남자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또 "평론가가 유아인을 저격했을 때는 유아인은 예의 바른 모습으로 평론가와 대화를 했어.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됐냐고. 근데 지금 유아인이 날 대하는 태도를 봐. 완전히 무시하는거야. 그래서 지금 여자들은 더 화가 난거고. 사람들은 요점을 몰라. 우리가 애 이렇게까지 소리를 내고 화를 내고 있는지"라며 최근 유아인과 설전을 벌였던 SNS 상의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서희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상대는 "그치만 서희야. 넌 정말 그 동안 여자들이 포기하고 같은 여자끼리도 당연시하던 그런 대단한 일을 다루고 있어. 정말 혼자가 아니고 너의 행보에 고마워하고 함께 힘내고 분노하는 수많은 너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용기낼 수 있도록 해줬고 지금껏 이런 문제를 거론조차 안하고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게 잘못된 거란걸 깨닫게 해줬어"라며 한서희를 칭찬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대단하다고는 생각안해. 그냥 내가 대신 할 말들을 전해주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여론이나 더 넓게는 세상이 내가 무언가에 대해서 의견을 표출할 때 그저 관장이라는 타이틀을 강제로 씌우고 날 매자시키려하는 그 현실이 슬프로 힘든거야. 나는 내가 생각하기도에 전혀 완벽한 사람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저 범죄를 저지른 한 사람일 뿐일 수도 있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4일 시작된 유아인과 한서희의 SNS 설전은 끝날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관종'을 자처한 두 사람의 쉴틈없는 활동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동시에 보는 이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한서희는 지난 9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우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 한서희의 정식 데뷔 및 성장적일 활동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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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