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9골로 공격력의 파워를 보여준 블랙호크스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화끈한 9골 골 퍼레이드'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12월 17일(한국시간) 수요일 원정구장 '렉솔 플레이스'에서 열린 에드먼튼 오일러스간의 경기에서 2피리어드에서만 5골을 폭발시키며, 9-2의 엄청난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1피리어드에서 2골을 몰아넣었던 시카고는 2피리어드에서 브라이언 캠벨(30,수비수), 트로이 브로워(24,라이트윙)를 비롯한 선수 5명이 차례대로 득점에 가담해 스코어를 순식간에 7-1로 벌렸다.

또 3피리어드에서도 시카고의 무서운 공격력은 전혀 지칠 줄 몰랐고, 던칸 케이스(26,수비수)와 크래익 아담스(32,라이트윙)의 연속골로 대망의 골 폭죽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홈팀이었던 에드먼튼은 경기 중간 골리를 2명이나 출전시키며, 전의를 불태웠으나 불붙은 시카고의 맹폭앞에선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었다.

이번 시카고의 9득점은 지난 2003년과 2007년에 있었던 자신들의 1경기 8득점을 경신하는 기록이며, 오는 12월 20일(토요일)에 있을 캘거리 플래임스와의 원정경기에선 골을 많이 넣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C) 블랙호크스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