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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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애달픈 박시후, 당찬 신혜선 돌려줘요

기사입력 2017.11.26 06:50 / 기사수정 2017.11.26 00: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박시후를 밀어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5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과 재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도경은 뒤늦게 서지안을 찾아냈다. 서지안은 선우혁(이태환)의 차를 타고 있었고, 최도경은 자신의 차로 선우혁의 차 앞을 가로막았다. 최도경은 선우혁의 차에서 서지안을 끌어내렸고, "어떻게 된 거야. 연락 받지도 하지도 않고. 거기 왜 있었던 거야"라며 화를 냈다.

서지안은 최도경의 손을 뿌리쳤고, "무슨 상관인데요.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네. 혁아 이 사람 좀 치워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며 쏘아붙였다. 그날 밤 최도경은 "집에 잘 들어갔겠지. 화낼 만하지"라며 자책했다.

이후 최도경은 서지안에 대한 미련을 떨쳐내지 못했다. 최도경은 선우혁에게 연락해 서지안을 다시 만났고, "먼저 너한테 사과하고 싶다. 약속 못 지켜서 정말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이벤트 끝나기 전이었어요. 약속 안 지킨 건 접니다"라며 거절했다.

최도경은 "그날 네가 하고 싶었던 말 못하게 말 막아서 미안해. 네가 그날 말씀 드릴 줄 알았으면 같이 갔을 거야. 근데 대체 왜 그날로 바꾼 거야. 이벤트 끝나고 말씀드리기로 했잖아"라며 후회했고, 서지안은 "다 지난 일이에요. 저 화나지 않았습니다. 저희 쪽 잘못인데 많이 도와주셨고 애써주신 거 감사합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최도경은 "너 왜 이래. 내가 사과하고 있잖아.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잖아. 하고 싶은 말보다 듣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너 연락 안되는 동안 얼마나 걱정한 줄 알아? 어떻게 연락 한 번 안 하니. 아무리 화가 났어도 내가 얼마나 널 걱정할 줄 알면서"라며 실망했다. 서지안은 "이젠 상관없으니까요. 점심 시간이라서요. 그만 가보겠습니다"라며 무미건조한 표정과 말투로 일관했다.

또 최도경은 김기재(김사권)의 회사에서 공채 지원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서지안의 이름으로 지원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찾아가 서류를 건넸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 거 같아. 그래도 돌아왔으니까 제대로 살아야지. 이거 서류 통과되면 면접 보러 갈 거지?"라며 걱정했다. 서지안은 "이제 하고 싶은 거 다했죠? 이제 끝이었으면 좋겠어서요. 부사장님 뵙는 거. 안녕히 가세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최도경이 계속해서 서지안을 찾아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으로 최도경이 재벌가라는 자신의 배경을 포기하고 서지안과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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