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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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스터키' 소진, 천사로 최종 우승…서장훈은 악마

기사입력 2017.11.25 19: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걸스데이 소진이 최종 우승했다.

25일 방송된 SBS '마스터키'에서는 소진이 천사의 마스터키로 최종 우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2명의 플레이어 서장훈, 이상민, 키, 태민, 서은광, 강다니엘, 옹성우, 윤지성, 박초롱, 소진, 신비, 나영이 마스터 빌리지에 모였다. 그 중 에이핑크 박초롱, 걸스데이 소진, 비투비 서은광, 프리스틴 나영 등 그룹 내에서 리더를 맡은 멤버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이상민은 "반갑다. 나도 룰라 리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서장훈은 "리더 특집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워너원의 리더인 윤지성은 "워너원 맏형이다. 투표 받는 것에 익숙하다. 잘 설득해서 회식비를 벌어가겠다. 열 명의 동생들 밥먹이러 나왔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또 제작진은 왓처 사전투표 1위를 공개했고, 강다니엘은 3주 연속 골드찬스권을 획득했다. 이에 윤지성은 역시 "대한민국을 흔드는 남자다"라며 추켜세웠다.

이후 장훈팀(서장훈, 키, 윤지성, 옹성우, 소진, 나영)과 상민팀(이상민, 태민, 서은광, 강다니엘, 초롱, 신비)으로 나뉘어 탐색 미션이 진행됐다. 키는 게임 초반부터 서장훈을 악마로 의심했다. 키는 "옹성우 아니면 장훈이 형이 악마다"라며 말했고, 태민은 "장훈이 형이 악마 같다"라며 확신했다.

첫 번째 탐색 미션에서는 장훈팀이 승리해 키가이드를 확인했고, 두 번째 탐색 미션에서는 상민팀이 키가이드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천사라고 강력하게 어필한 소진과 서장훈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상민은 자신의 팀원들에게 "(반대 여론에) 소진이처럼 실망을 한다. 장훈이처럼 열변을 토하지 않는다. 내가 저번 주에 그랬다"라며 설득했다. 그 사이 태민은 키와 정보를 공유했고, 키는 "장훈 형은 마스터키가 아니고 소진 씨인 거 같다"라며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팀 대표로 키와 이야기를 나눴고, "마스터키가 있는 사람 같다. 여기서 천사로 밀어붙일 건지 엑스라면 엑스라고 얘기해서 우리가 누굴 찍을 건지 정보를 받아라"라며 제안했다. 키는 "저는 진짜 천사다. 천사가 되니까 너무 무슨 이야기를 해도 악마의 열의를 못 이기겠다. 저를 투표할 거면 형만이라도 저를 투표하면 좋겠다. 저희 팀 안에서도 서로 확인을 한 게 하나도 없다"라며 호소했다.

결정적으로 세 번째 키가이드를 확인한 뒤 옹성우는 "악마일 때 이렇게 한다. 내가 악마였지 않냐"라며 소진을 의심했다. 이상민은 옹성우에게 접근했고, 옹성우는 "'서장훈은 마스터키입니다'라고 썼는데 진실이 나왔다. 우리 팀에 두 명이 마스터키가 있지 않냐. 둘 말고 다 엑스라고 인정을 했다"라며 정보를 줬다.

게다가 서은광은 최후의 판정을 앞두고 "아까 나영 씨가 샤이니에 마스터키가 없다고 했다"라며 제보했고, 뒤늦게 키가 마스터키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상민은 "무조건 소진이 천사다"라며 다급하게 외쳤다.

소진은 최다 득표자로 꼽혔고, 이상민은 "소진 씨가 악마라면 난 경기도 파주인데 여기서 용산까지 걸어가겠다"라며 소진을 믿었다. 이상민의 예상대로 소진은 천사의 마스터키로 밝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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