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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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15연승 - 유타 2연패

기사입력 2008.12.16 17:01 / 기사수정 2008.12.16 17:01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4경기 유타 (15승 11패) 91-100 보스턴 (23승 2패)

우수선수: PF 폴 밀샙 (32p 10r 2a 2s 2b) - PG 라이잔 론도 (25p 9r 8a 3s)

보스턴은 15연승의 쾌속 질주다. 시즌 2패로 거둔 NBA 최다승은 1966/67시즌 필라델피아, 1969/70시즌 뉴욕의 26승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통합 우승팀 보스턴의 정규리그 가장 큰 패배는 3월 15일 유타에 92-110으로 진 것이었다.

3쿼터를 69-65로 앞선 보스턴은 4쿼터 31득점-26실점으로 우위를 지켰다. 론도는 4쿼터에만 레이업 4+자유투 6으로 14점을 넣었다. 25점은 론도의 NBA 데뷔 후 최다득점이나 실책 6회가 이날의 흠이었다.

PF 케빈 가넷(19p 10r 4a 3s 2b)은 이번 시즌 10p 10r 13회(6연속)를 기록했으며 C 켄드릭 퍼킨스(15p 14r 2a)는 전반에 이미 12p 10r이었다. 정규리그 네 번째 10p 10r. SF 폴 피어스(15p 5r 3a)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종료 31초를 남기고 교체됐다. 유타전에 결장한 PG 에디 하우스(친척 사망)의 복귀일은 미정이다.

지난해 신인차석우수팀에 선정된 론도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5.8로 보스턴 3위다. 상대 PG에 PER 18.1을 허용하는 수비와 점프슛(26) eFG%가 단점이나 골밑슛(71)·박빙(57) 정확도는 대단하다. 단기간의 점프슛 향상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골밑슛 공격비중(58%)을 좀 더 늘리고 공격시간 16초 이상(44) eFG%를 높이는 것이 과제로 여겨진다.

유타는 2연승 후 2연패로 기세가 꺾였다. 밀샙은 시즌 첫 30p 10r를 달성했고 PG 데론 윌리엄스(15p 3r 7a 2s)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PF/C 카를로스 부저(좌측 사두근)는 부상으로 14연속 결장했다.

상대보다 실책이 5회 적은 것 외에는 속공·골밑 득점 2-14, 46-48 뿐 아니라 야투 46-49%·3점 23-50%·자유투 69-76%의 열세로 한 때 13점차로 뒤졌다. 유타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고작 2점이었다.

지난해 신인차석우수팀에 선정된 밀샙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8로 유타 2위다. 상대 PF에 PER 16.3을 허용하는 수비와 점프슛(39) 정확도가 아쉽지만 골밑슛(63)·박빙(67) 성공률은 탁월하다. 공격시간 16초 이상(46) eFG%도 수준급이다. 점프슛 정확도가 40을 넘는다면 더욱 막기 어려운 공격수가 될 것이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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