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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토론토, 뉴올리언스에 패해 3연승 좌절

기사입력 2008.12.15 16:44 / 기사수정 2008.12.15 16:44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1경기 뉴올리언스 (13승 7패) 99-91 토론토 (10승 13패)

우수선수: PF 데이비드 웨스트 (29p 9r) - PG 호세 칼데론 (22p 3r 7a)

뉴올리언스는 3연승 후 1승 1패를 기록했다. SG/SF 제임스 포지(20p 10r)는 시즌 첫 10p 10r를 기록했으며 고감도 3점슛(6/10)을 보여줬다. 포지의 NBA 통산 최다 3점슛 성공은 2006년 12월 16일 워싱턴전의 7회다. PG 크리스 폴(12p 4r 12a)은 이번 시즌 10p 10a 17회(5연속)다. SG/SF 라수얼 버틀러(16p 2r 4a)도 승리에 보탬이 됐다. C 타이슨 챈들러(목 이상)는 2연속 결장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에 선정된 웨스트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0.5로 뉴올리언스 2위다. 골밑슛(66.7) 정확도가 장점이나 박빙(22) 성공률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 골밑 요원임에도 외곽이 좋은 선수로 꼽히나 공격비중 70%인 점프슛(44.5) eFG%가 특출나진 않다. 박빙(45.6) eFG%가 수준급이고 상대 PF의 PER(15.2)도 나쁘지 않으므로 골밑 비중을 늘리거나 점프슛을 좀 더 향상시킨다면 위기 순간에도 팀을 위해 좀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양팀은 각각 실책 10회 이하의 좋은 경기를 했다. 뉴올리언스는 상대보다 실책이 하나 적었고 속공·골밑 득점 7-2, 28-20 외에도 야투 48-40%·3점 36-33%·자유투 94-88% 등 모든 부분에서 우세하여 한때 11점까지 앞섰다. 그러나 토론토의 경기 중 최대 우위도 8점이었으니 결코 쉬운 승리는 아녔다.

토론토는 시즌 개막 3연승 후 첫 3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1쿼터 24-22로 앞섰지만 이후 67득점-77실점의 열세였다. 종료 1분 24초를 남기고 보시의 자유투 2/2로 89-94로 쫓아갔지만 22초 만에 버틀러에게 3점슛을 허용, 89-97이 되면서 희망은 사라졌다. 칼데론(자유투 1/1)은 이번 시즌 자유투 55/55, 지난 시즌부터 59연속 성공을 기록 중이다.

골밑 듀오 PF/C 크리스 보시(25p 8r 6a)·C 저메인 오닐(19p 7r)의 분전은 승리라는 결실을 보진 못했다. 발목 이상으로 2연속 결장했던 SG 앤터니 파커(3p 4r 2a)는 복귀했으나 야투 1/7로 부진했다. 2006/07시즌 토론토 입단 후 플레이오프 포함, 출전한 186경기에 모두 선발이었으나 이날은 교체로 나와 22분 47초를 뛰었다.

에스파냐대표로 세계선수권 우승, 유럽선수권·올림픽 2위를 경험한 칼데론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6으로 토론토 4위다. 상대 PG에 PER 17을 허용하는 수비는 아쉽지만 골밑(76)·점프슛(50)·공격시간 16초 이상(59)·박빙(63) eFG%가 모두 50 이상인 리그에서 몇 안 되는 빼어난 공격수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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