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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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멤피스 4연승 - 마이애미 2연패

기사입력 2008.12.15 16:40 / 기사수정 2008.12.15 16:40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2경기 마이애미 (12승 11패) 86-102 멤피스 (9승 15패)

우수선수: C 조엘 앤터니 (12p 13r 5b) - SG 오제이 메이오 (28p 5r 4a)

멤피스가 4연승을 거뒀다. 6연패 후 5승 2패의 확연한 상승세다. 2005/06시즌 5연승 후 팀 최다 연승이다. 이 기간 멤피스는 경기당 105.5득점 95.25실점, 4연속 100점 이상 득점·100점 미만 실점 세 경기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을 46-46으로 마친 멤피스는 3쿼터 야투 65%·35득점-20실점의 호조로 승기를 잡았고 4쿼터 21-20으로 이를 지켰다. 3쿼터 35점은 시즌 한 쿼터 최다득점이다. C 다르코 밀리치치(13p 4r 5b)는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며 SF 루디 게이(18p 4r)·PG 마이크 콘리(12p 4r 3a)도 보탬이 됐다.

이번 시즌 신인지명 3위로 NBA에 입성한 메이오는 팀공헌지수 0.5로 멤피스 3위다. 상대 SG에 PER 16.7을 허용하는 수비와 저조한 박빙(27.3) 정확도는 어린 선수답지만 골밑슛(54)·점프슛(52)·공격시간 16초 이상(52) eFG%는 훌륭하다.

마이애미는 4연승의 호조가 2연패로 완전히 꺾였다. 앤터니가 시즌 첫 10p 10r를 기록했으며 독감으로 한 경기 빠졌던 PF 마이클 비즐리(20p 8r)가 복귀전에서 팀 최다득점을 넣었으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SG 드웨인 웨이드(17p 2r 5a)는 야투 5/16(31%)의 난조로 이번 시즌 두번째로 적은 득점에 그쳤다. C 자말 맥글로어(5r)는 종료 3분 11초를 남기고 밀리치치를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당하는 촌극을 보였다. PF/C 유도니스 해슬렘은 조모 사망으로 결장했다.

양팀은 각각 실책 10회 미만의 깔끔한 경기였다. 마이애미는 골밑 득점에서 42-36으로 앞섰을 뿐, 상대보다 실책이 2회 많았고 속공 득점 2-12 외에도 야투 36-47%·3점 31-62%·자유투 78-84%의 공격 정확도 열세로 한 때 19점이나 뒤졌다. 마이애미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5점이었다.

신인지명 없이 NBA에 합류한 앤터니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8.3으로 마이애미 10위다. 상대 C에 PER 18.5를 허용하는 허술한 수비 외에도 프로라 보기 민망한 점프슛(11), 부족한 공격시간 16초 이상(29) 정확도가 단점이다. 골밑슛(46)을 갈고 닦아 확실한 무기로 만드는 것이 우선과제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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