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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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김기윤·김민욱↔KT 이재도·김승원 2:2 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7.11.23 13:44 / 기사수정 2017.11.23 14: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가 23일 부산KT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안양KGC의 김기윤(25세, 180cm)과 김민욱(27세, 205cm)은 부산KT로, 부산KT의 이재도(26세, 180cm)와 김승원(28세, 202cm)은 안양KGC로 옮기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공격에서의 파괴력과 스피드를 높이려는 KGC와 내외곽에서의 즉시 전력감 확보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려는 KT의 두 이해관계가 맞아 합의됐다.

이재도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속공전개 능력과 돌파 능력은 물론 정확한 외곽슛도 갖춘 선수로서 KGC의 앞선과 외곽에서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평가된다. ‘15~16시즌에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고 ‘16~17시즌에는 수비5걸에 선정되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김승원도 큰 체격을 이용한 수비와 정확한 미들슛 능력을 갖춘 선수로서 KGC의 골밑 무게감을 높여주고 오세근, 사이먼 선수의 훌륭한 수비 대체자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KT는 김민욱과 김기윤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가고 있는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현민-박철호’의 동반 부상으로 높이의 문제를 안고 있던 KT는, 205cm의 장신 센터인 김민욱의 영입을 통해 골밑 높이에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2014년 국내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인 정통 포인트가드 김기윤의 영입으로, KT는 ‘허훈-김기윤’이라는 젊고 미래가 밝은 포인트가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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