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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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예능감 스튜핏"…'짠내투어' 김생민, 첫 자유여행에 쏟은 '피 땀 눈물'

기사입력 2017.11.23 12:02 / 기사수정 2017.11.23 12:1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45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여행, 그리고 첫 야외예능에 도전했다.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짠내투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 손창우 PD가 참석했다.

'짠내투어'는 출연자들이 한 팀이 되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외 자유여행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여행 일정의 하루씩 맡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계획을 짜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여행을 이끈다.

설계자로는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이 평가자로는 박명수, 여회현이 나섰다. 손창우 PD는 "일단 김생민은 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가장 잘 맞았다. 그리고 박나래는 소비요정으로 김생민과 반대되는 매력이 있다"라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손PD는 "'무한도전' 큰형과 '1박2일' 막내를 한 곳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박명수, 정준영을 섭외했고 '란제리 소녀시대'를 보고 비주얼에 반해 여회현을 섭외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짠내투어'를 통해 김생민은 45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떠나게 됐다. 그는 "처음이라 진짜 힘들긴 했다. 자유여행도 처음이고 야외예능도 처음이라 더 힘들었던 거 같다. 그런데 박나래가 많이 도와줬다. 잠잘 때까지 계속 찍으니까 어색했던 거 같다. 본방송을 보고 모니터링을 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나래는 "김생민이 자유여행은 처음이라길래 사실 안 믿었다. 그런데 여행을 가기 전날 전화가 와서 선글라스를 챙겨야 하나, 옷은 몇벌이나 챙겨야 하냐 등 질문이 쏟아졌다"라며 김생민의 첫 자유여행을 인증했다.

또 "김생민은 너무 재밌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좋다. 그게 사랑받는 이유인 거 같다", 손PD는 "김생민은 정말 열심히 한다. 아직 예능감은 스튜핏이지만 의도치 않은 웃음을 주는 분이다. 앞으로 그의 예능감 발전도 관전 포인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짠내투어'는 여행을 직접 설계한다는 점에서 KBS 2TV '배틀트립'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손PD는 "우리 여행은 가성비를 중요시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거기서 우승한 팀에는 스몰 럭셔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여회현은 "개인적으로 오사카를 정말 많이 갔는데 이번에 '짠내투어'에서 김생민이 설계한 코스로 가니 매우 새로웠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이 프로그램은 공감을 많이 하실 거 같다. 여행이란게 계획한 것만으로 그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여행의 민낯을 볼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생민 역시 "'짠내투어'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이런 점이 시청자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PD는 "김생민이 자유여행을 통해 어떻게 가치소비를 하게 될지, 야외 예능 적응기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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