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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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날 미치게 해"…'라스' 김부선X김구라, 이 커플 환영일세

기사입력 2017.11.23 07:22 / 기사수정 2017.11.23 07: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부선이 방송인 김구라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부선-노을 강균성-사유리-조영구가 출연한?무사방송기원 특집으로 꾸며졌다.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했다. 

이날 MC들은 강균성이 과거 발언한 혼전순결 선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 김부선이 갑자기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동대표 난생처음 했는데 더이상 못 하겠다. 회장도 12월 31일에 사퇴하겠다. 날 해임하라고 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머리에 24시간이 그(소송) 생각밖에 없다. 너무 빠져 계신다. 나도 공황장애와 여러 가지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집을 적당한 가격에 팔고 그곳에서 벗어나는 게 낫지 않나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빗대 조언했다. 

그런 김구라를 바라보던 김부선의 눈빛이 달라졌다. "전화번호 좀 달라. 전복 선물 오면 내가 제주도 출신이니 잘 다듬어 주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구라는 조영구에게 자연산 전복 선물을 받았지만 손질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전복이 정기적으로 오는 건 아니다"며 철벽을 쳤다. 하지만 김부선은 굴하지 않았다. "3년 전에 김구라를 보고 정말 설렜다. 완전 내 스타일이다. 한 번도 내가 남자에게 프러포즈해본 적 없다. 나 동현이 잘 키워줄 수 있어"라며 폭탄발언해 웃음을 안겼다. 

김부선은 "유머 감각과 박식함이 날 미치게 했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라고 설득했다. 김구라는 황급히 "나도 살아야 한다. 이제야 어려운 고비 넘겼으니 그러지 마라"며 만류했다. 

김주선은 누나 동생 하자는 김구라에게 "어머 부끄러워 얼굴 빨개지는 것 봐"라고 놀려 주위를 웃겼다. 

이날 김부선은 김구라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며 그를 들었다 놨다 했다. 철벽남 김구라를 휘어잡는 김부선의 돌직구 애정이 돋보였다. 천하의 김구라도 "우리 엄마 놀란다. 80세이다"며 진땀을 흘렸다. 농담으로 한 얘기지만, 예상하지 못한 핑크빛 기류에 MC들과 게스트들도 즐거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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