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매드타운 출신 버피가 '해병'이 된다.
버피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에 "20일에 1228기 대한민국 해병대로 입대하게 됐다.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는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더이상 지체하지않고 바로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시간동안 (매드타운) 멤버들이랑 많은 얘기를 나눴고, 저희 팀 또한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었지만 이번에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에 그러지 못했던 점 팬분들께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먼저 군대를 가지만 남은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무조건적인 응원을 할 것이다. 그동안 매드타운에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것에 대해 참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버피는 이날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신병훈련소로 입소한다. 7주간 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버피는 입소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버피는 짧은 머리를 하고 거수경례 자세를 취하고 있다. 늠름하고 남자다운 모습이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버피가 속한 매드타운은 소속사 GNI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효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매드타운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대원과 이건은 KBS 2TV '더유닛'에 출연 중이며, 다른 멤버들은 배우 전향을 준비하거나 다른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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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