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쉬운 게임이었다. 간단히 요약해보자면 케빈 가넷의 눈물겨운 원맨쇼였다 미네소타 게임을 볼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제2 공격옵션 부재가 이리도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물론 덴버의 캐넌 마틴이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점도 주목할만하지만 케빈 가넷은 이번 게임에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포스트를 압도하고도 번번히 외면하는 동료들의 슈팅은 정말 속을 타게 만들었다.
이번 게임에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미네소타로서는 남은 게임에 전승을 거두는 방법밖에 플레이오프에 나갈 방법이 남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미네소타로서는 1라운드 진출을 하더라도 1라운드 탈락의 확률이 커보인다. 이는 지금의 미네소타로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상은 바라볼수 없다는 결론이다.
전반 13점을 기록한 스프리웰은 후반4쿼터 2분여를 남기고 후반 첫득점을 기록할정도로 저조한 실력을 보였고 저비악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에디 그리핀은 지난 몇게임과는 다른 저조한 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물론 올로와칸디는 나오는 족족 실망스러운 플레이만 펼쳤다. 그나마 샘 카셀이 가넷을 잘 보좌해줬지만 4쿼터 마지막 6초를 남기고 3점차에 좀 더 안정적으로 3점샷을 던졌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덴버의 경우 30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플레이오프의 덴버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인정했겠지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물론 저조한 성적을 낼것이라 예상했던 모두의 생각을 뒤집고 이번게임에서는 페이서스는 위저즈를 제쳤다. 이로서 페이서스는 플레이오프는 물론 동부4위로 올라섰다. 아직 제이미슨이 플레이 해주지 못하는 탓일수도 있으나 최근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와 스태판 잭슨의 파이팅이 특히나 좋았다. 프레디 존스와 앤서니 존슨의 서포트도 승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
오히려 승리한 페이서스보다 워싱턴의 리바운드가 좋았으나 페이서스의 집중력에서 밀렸다. 최근 계속되는 승리로 이번 게임까지 합산해 6연승을 거둔 페이서스는 앞으로 있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그에 반해 위자즈의 경우 4연패를 당하면서 동부 6위로 주저앉았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필라델피아게 밀려버릴 위험마저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생각보다 재미있게 전개된 게임이었다. 최근 허약해하고 있는 캐버리어스를 무난히 격파 할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것과 달리 르브론의 원맨쇼로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아이버슨이 8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동안 필라델피아를 누르지 못한 캐버리어스의 저력(?)은 실로 암담하다. 그나마 가진 포스트재원이었던 Z맨이 빠진 상태에서 펼쳐진 이번경기에서 캐버리어스는 골밑에서도 허약함을 보였고 르브론이외 다른 선수들은 부진했다. 그나마 위안삼을 만한 것은 드류 구든은 24-12라는 스탯을 찍어주며 자신의 몫을 120%해냈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의 경우 쿼트러스 더블(?)수준의 활약을 펼친 아이버슨의 활약에 식서스는 낙승을 거뒀다. 특히 막판 아이버슨의 클러치슈팅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아이버슨의 8턴오버는 용서가 될만하다. 필요한 순간마다 터지는 아이버슨의 어시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최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달렘베어는 23-16을 해내며 Z맨 없는 캐버리어스의 인사이드를 초토화시켰다. 속공 또한 20개나 성공시키며 최근 계속되는 상승세에 더욱 불을 지폈다.
피스톤즈는 오늘 게임을 통해 올랜도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완전히 꺼뜨렸다. 특히나 해밀턴의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함께 주전들의 20+득점을 통해 부활한 피스톤즈의 저력을 보여줬다. 빌럽스의 경우 6개의 3점슛중 5개를 성공시켰으며 프린스의 경우 10개중 8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물론 왈라스 브러더스의 활약도 여전했다.
올랜도의 경우 준수한 슈팅능력을 보여줬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이번 게임에서 패배하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건너갔다. 일단 플레이오프가 사실상 어려워진 이상 빠른 리빌딩이 필요할듯하다. 커티노 모빌리의 이적이 다시금 아쉽지만 일단 벌어진 상황인 이상 프런트진의 오프시즌 대비가 시급히 필요하다 생각된다. 드와잇 하워드와 제이미 넬슨의 가능성은 확인되었고 현재 현저히 실력이 저하된 덕 크리스트의 처리부터 생각해보아야할 것이다.
최근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불스가 이번 경기에서 닉스를 제치며 2연승을 거뒀고 닉스의 경우 9연패를 기록했다. 마버리의 슈팅이 많이 적중했으나 크로포드의 3점슛이 2/8개를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커트 토마스와 제롬 윌리암스의 파이팅은 좋았다.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면 크로포드와 마버리를 너무 혹사시키는 것으로 보여 현재 닉스가 크로포드와 마버리를 제외하면 그렇다할 득점원이 없다는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에 반해 에메카 오카포와 함께 신인왕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벤 고든이 22득점을 해내며 시카고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나 그는 11개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자신의 역량을 한껏 뽐냈다. 최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이슨 챈들러의 경우에도 9개의 리바운드와 4개의 블록샷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시카고의 뉴에이스인 커크 하인리히도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카고를 이끌었다.
웨이드와 존슨브라더스로는 멤피스를 막지못했다. 샤크가 빠진 히트를 상대로 파우 가솔의 인사이드 초토화와 함께 50%의 3점슛률로 5개를 성공시킨 마이클 밀러의 공으로 인해 멤피스는 히트를 제치며 서부 8위를 굳혀갔다.속공이든 지공이든 모든 부분에서 압도당했던 경기로서 실상 마이애미는 플레이오프 1위를 거의 확정지은 지금 크게 승부에 연연하지는 않았겠지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본다면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경기였다. 2쿼터를 마치며 60:35점의 차이를 보이는 순간부터 승부는 결정지어졌다.
이날 경기로서 샤크 임펙트가 어느정도인지 다시금 느끼게 해준 경기로서 마이클 돌리악과 하슬렘의 인사이드는 아직은 약하다는것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포틀랜드는 샤립 압둘라힘과 대리우스 마일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결국 킹스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역시나 킹스엔 스토야코비치가 있었다. 비비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주고 모블리 또한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서포트를 했다. 하지만 킹스의 이날 승리는 스토야코비치의 6개의 3점샷에 있다.
이날 스토야코비치는 22개중 11개의 슈팅을 적중시키며 고감도의 슈팅을 선보였다. 또하 7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는 뛰어난 집중력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에서 데려온 케니 토마스와 브라이언 스키너,윌리암스등의 포스트또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이며 튼튼히 골밑을 막아냈다.
포틀랜드의 경우 1쿼터에 30점을 넘기며 굉장한 득점력을 보였지만 3쿼터의 부진으로 점수가 벌어진 상태에서 4쿼터에 더이상 좁히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압둘라힘은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발했다. 최근 계속해서 크레이지 모드로 들어선 프리즈빌라는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하승진군의 출장을 또 늦췄다. 하승진은 이날 2득점 1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했다.
최근 최고의 상승세를 펼치는 워리어스가 이젠 서부1위 피닉스마저 제쳤다. 베론의 효과가 이만큼일지는 누구도 예상하지못했다. 베론은 트리플 더블이 하나 모자란 성적을 기록했고 제이리치와 던리비,피트러스등의 고감도 슈팅에 힘입어 피닉스마저도 제쳤다. 이날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지은 GS는 8연승을 내달렸다. 앞으로 있을 강팀과의 대전에서도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록 GS의 승리로 빛이 발하기는 했지만 아마레또한 괴물스탯을 찍었다. 44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앞으로 다가올 플레이오프를 생각해보면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해야할텐데 너무 플레잉타임을 늘리는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오랜만에 레이커스가 승리했다. 물론 승리의 원동력은 크레이지모드로 돌아선 코비와 버틀러의 공이다. 이날 저메인 존스의 리바운드도 특히나 빛났다. 돌아온 디박도 잘해주었다. 그에반해 레이알렌이 분전하 소닉스의 경우 아쉽게 패배했다. 2쿼터부터 벌어진 점수를 차츰 따라잡기는 했으나 결국 3,4쿼터 모두 27.34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이날 승리는 소닉스가 못했다기 보다는 코비의 크레이즈모드가 경기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11개의 3점슛중 7개를 성공시킨 코비는 15/22의 슈팅률을 기록했다. 버틀러또한 10/19개의 슈팅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