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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 칸, 드로그바의 말 말 말

기사입력 2005.04.09 20:30 / 기사수정 2005.04.09 20:30

김성진 기자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간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다른 8강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경기는 첼시의 4-2 완승이었다. 특히 첼시는 주제 무링유 감독이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로 인해 벤치를 지키지 못했음에도 감독의 부재를 잊은듯 정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4강 진출에 한걸음 앞서 나갔다.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가 끝난 후 양팀의 주축 선수들인 미카엘 발락,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인상적인 발언을 했는데 과연 어떤 말들을 했을까?


미카엘 발락 : 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믿는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기는 균형이 잡힌 모습이었으나 평소답지 않은 몇 차례의 실수로 서로를 도우지 못했습니다."

"2차전에선 분명 우리에게 기회가 돌아올 것이고 우리는 2골 이상을 넣어 그 기회를 살릴 것입니다."
 

올리버 칸 : 드로그바는 최고중의 하나다.

"지금까지의 보아온 선수들 중에서 드로그바는 최고의 헤딩 능력을 갖춘 선수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첼시는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렸습니다."

"첼시는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우리를 압박했고 우리는 그저 당하기만 했습니다."

"지금 이 모습은 꼭 16강전에서의 아스날과 비슷합니다. 4-2로 경기에선 졌지만 우리는 분명 기회를 잡을 것입니다."

"우리는 2차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일 것이고 전후반 각각 1골씩 넣을 것입니다."

 
디디에 드로그바 : 블루는 밀어붙일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기뻐하는 모습등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후 그들에게 희망을 준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원정에서도 1~2골은 더 넣을 것입니다."

"후반전에 우리는 승리를 확정지을 것이고 뮌헨에서 우리는 우리만의 축구를 할 것입니다."

"만약 득점 기회가 온다면 우리는 반드시 성공시킬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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