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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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A측 "조덕제·영진위 만남 취소 항의·압박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7.11.16 17:06 / 기사수정 2017.11.16 18: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명 '조덕제 성추행 사건'의 여배우 A측이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조덕제의 만남이 취소된 것에 대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여배우 A의 법률대리인인 이학주 변호사는 "여배우나 여배우 측에서 조덕제와 영진위의 만남에 대해 항의를 하거나, 압박을 넣은 적이 없다. 영진위와 지속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배우가 먼저 전화를 한 적도 없다. 비공개로 진행하는 사건에 조덕제가 약속을 어겨 기사로 보도해 취소된 것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조덕제 측은 지난 15일 영진위 관계자를 직접 만나 진상을 밝히려 했지만 영진위 측에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또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진위의 일방적인 약속 취소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영진위 측도 입장을 밝히며 조덕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영진위 측은 "조덕제 측에서 여배우의 압력으로 약속이 취소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배우 측에서) 확인 전화가 온 것은 맞다. 그것을 여배우가 압력을 가했다고 말하는 것이라면, 모든 영화인들이 저희에게 압력 내지는 말씀을 하실 수 있다. 모든 영화인들이 하실 수 있는 수준 이상 이하도 아니었다. 이 사건은 저희가 갖고 있는 사건도 아니다. 여배우가 무서우면 남배우도 무서운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또 "여배우 측이나 여성단체로부터 어떠한 압력이나 항의를 받은 적이 없고, 남배우가 비공개 만남 약속을 해놓고 이를 어기고 공개를 해 부득이하게 만남을 취소하게 된 것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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