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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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앤터니 45득점'에 패한 미네소타…7연패

기사입력 2008.12.11 17:34 / 기사수정 2008.12.11 17:34

강대호 기자

제7경기 미네소타 (4승 17패) 105-116 덴버 (15승 7패)

우수선수: PF/C 앨 제퍼슨 (26p 12r 2a 3b) - SF 카멜로 앤터니 (45p 11r 3a 4s)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덴버는 2연승을 거뒀다. 이전 2연승 후 3승 1패의 호조다. 앤터니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40p 10r를 기록했다. 10p 10r 이상은 7회. 45점은 시즌 개인 최다로 통산 개인 최다는 지난 2월 9일 워싱턴전의 49점이다.

앤터니는 3쿼터에만 덩크 2+자유투 5+팁슛+3점슛 4+레이업 2+점프슛 3으로 무려 33점을 넣었다. 이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G/F 데이비드 톰슨(만 54세)이 1978년 4월 1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기록한 한 쿼터 32점을 넘어선 덴버 역대 최다기록이다. 또한, 톰슨과 같은 날 역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G/F 조지 거빈(만 56세)이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2쿼터 기록한 NBA 기록 33점과 같았다.

올스타 2회 선정의 앤터니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으로 덴버 3위다. 상대 SF의 PER을 11.4로 묶는 강력한 수비와 골밑슛(52.5)·박빙(69.4) eFG%는 대단하지만, 자세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난 점프슛(37.4) eFG%는 실속이 없다. 공격시간 16초 이상(41.9) eFG%도 명성과 견주면 다소 아쉽다. 점프슛 eFG%가 45 이상이 된다면 그동안 받은 기대만큼 활약할 수 있음을 이날 충분히 보여줬지만 이를 위해선 부단한 반복훈련이 필수다.

미네소타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골밑 득점 52-40·자유투 96-75%는 앞섰지만, 상대보다 실책이 5회 많았고 속공 11-27점, 야투 44-48%·3점 25-35%의 열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때 16점까지 앞선 경기였기에 앤터니의 맹활약을 제어하지 못한 패배의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덴버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11점이었다.

2005년 신인차석우수팀 제퍼슨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6으로 미네소타 1위다. 경기시간의 12%를 소화하는 PF로서 상대 PER을 13.7로 막는 수비와 골밑슛(61.6)·박빙(53.3) eFG%가 돋보인다. 그러나 정작 60%를 뛰는 C로는 상대 PER이 19.2나 되고 공격비중 48%인 점프슛(37.2) eFG%도 부족하다. 수비력 향상은 단기간에 기대할 수 없으므로 점프슛 능력을 연마하는 것이 당면과제로 여겨진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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