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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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소소' 사랑에 빠진 한예슬, 엄마도 좀 챙겨요

기사입력 2017.11.15 06:50 / 기사수정 2017.11.15 01:0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예슬이 엄마의 녹내장을 알고 후회와 자책을 하게 생겼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23, 24회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의 어머니 김미경(김미경)이 안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지원(김지석)은 김미경이 열쇠를 제대로 꽂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김미경의 눈에 이상증세가 있음을 알게 됐다. 공지원은 직접 김미경을 모시고 안과를 찾았다.

안과의사는 김미경의 상태에 대해 녹내장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현재 시신경이 많이 손상된 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만약 중심부까지 퍼지게 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최대한 중심부를 보존할 수 있는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했다.

김미경은 단순히 노안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다가 녹내장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공지원은 놀란 김미경 곁을 지켰다.

집으로 돌아온 김미경은 수 년 전 집을 나간 큰딸 사호성을 그리워했다. 김미경은 "호성아? 못 보게 되면 어떡하니. 그 전에 우리 꼭 만나자"면서 눈물을 흘렸다.

공지원은 문 밖에서 김미경의 얘기를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때 사진진이 도착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사진진은 공지원에게 해맑은 얼굴로 얼른 들어가자고 했다. 공지원은 말없이 문을 열려고 하는 사진진의 손을 잡았다. 사진진은 공지원의 어두운 얼굴을 보고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음을 직감했다. 

앞서 사진진은 충분히 김미경의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챌 기회가 있었다.  김미경은 클렌징 오일이라는 글자를 제대로 못 보고 잘못 사용했었다. 평소와 달리 컵이 잘 닦이지 않은 상태이기도 했다. 사진진은 그럴 때마다 김미경에게 짜증을 냈다.

사진진이 연인 공지원을 챙기는 반만이라도 엄마에게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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