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유서를 언급하는 글로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전했다.
최준희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글을 통해 준희 양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준희 양은 주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심경을 토로해 왔다. 특히, 최근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심리상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준희 양은 자신의 SNS에 "있지, 엄마. 나 되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 그래도 뭐든 열심히 하려고 했어. 인간관계도, 공부도, 일도. 근데 세상이 참 날 외롭게 해. 뭐든 내 맘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더라. 엄마 말대로 세상 살아가는 거 쉬운 게 아니더라. 정말 멋지게 사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기에 난, 너무 부족하고 모자라는가 봐"라는 글을 남겨 그의 심경을 털어 놓은 바 있다.
현재 준희 양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 또는 삭제를 한 상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최준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