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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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콘' 새 코너 '꼬맨스', 초딩 이수지 나타났다

기사입력 2017.11.12 22:3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초딩으로 변신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꼬맨스'에서는 이수지가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수지는 하교 후 친구 손별이와 피아노학원으로 향하던 중 유치원생 심문규와 만나게 됐다.

이수지는 심문규에게 "내가 찾아오지 말랬지. 나 피아노 학원에 가서 계이름 시험 봐야 해"라고 차갑게 말했다. 심문규는 이수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달라졌다며 섭섭해 했다.

이수지는 "학교는 4교시 끝나야 휴대폰을 돌려줘. 나 이제 초딩이야. 넌 어려서 몰라"라고 했다. 그때 심문규의 아버지 박진호가 나타나 이수지에게 심문규를 도와줘 고맙다며 햄버거를 사주겠다고 했다.

이수지는 햄버거라는 말에 심문규의 손을 잡고 좋아하더니 박진호가 사라지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심문규는 "우리 추억은 잊은 거야?"라고 계속 이수지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그런데 이수지의 학교 선배 2학년 이상은이 나타나 심문규에게 대결을 제안했다. 당근이 들어간 김밥을 먹자는 것. 심문규는 자신 있게 김밥을 먹었지만 이내 바로 뱉으며 쓰러졌다.

이상은은 심문규를 이긴 뒤 퇴장했다. 이수지는 쓰러진 심문규를 안고 "당근도 못 먹으면서. 내가 뭐라고 이걸 먹어"라고 울먹였다. 심문규는 인형 옷을 이수지에게 건네며 "이거 미미 겨울 옷이다"라고 말했다.

'꼬맨스'는 성인들의 연애 못지않은 초등학생 여자 아이와 유치원생 남자 아이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 인기코너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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