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상진 기자]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가 슈스터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에 경질되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을 선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 세비야로 이어지던 2연전에서 연패하며 챔스진출권 확보도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4일 뒤 있을 세계 최고의 매치라고 불리는 '엘 클레시코' 더비에 앞서 슈스터 감독이 "현재의 바르셀로나에겐 이기기 힘들다"는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을 때 예견된 일이였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가 끝나고 경질이 될 것이라 예상하였고 이렇게 빨리 결정을 내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후임으론 토트넘에서 경질되고 무직의 신분이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을 200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세비야에서 성공적인 감독생활을 보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에게 기대를 거는 듯하다. 또한, 감독교체가 4일 뒤에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도 어떤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사진= (c)레알마드리드 공식홈페이지]
이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