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수렁에서 벗어난 멤피스…휴스턴 꺾고 6연패 후 2승 2패

제2경기 휴스턴 (13승 8패) 97-109 멤피스 (6승 15패)

우수선수: PF 루이스 스콜라 (16p 15r 3a) - SF 루디 게이 (20p 2r 2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멤피스는 6연패 이후 2승 2패로 수렁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경기 시작 후 6연속 3점 성공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게이 8/14, SG 오제이 메이오(18p 3r 2a) 7/13의 야투 호조가 인상적이었다. PF 하킴 워릭(18p 8r 2b)·PG 카일 로리(11p 5a 2s)·PG 마이크 콘리(10p 3r)·C 마르크 가솔(10p 8r 3a 3s 3b)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멤피스는 모든 부분에서 휴스턴을 압도했다. 상대보다 10회 적은 실책, 속공·골밑 득점 16-11, 46-42, 야투 51-49%·3점 44-43%·자유투 75-72%의 우세를 바탕으로 한 때 22점이나 앞섰다. 휴스턴은 단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지난해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루디 게이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0.5로 멤피스 3위다. 상대 SF에 PER 20.6을 허용하는 허술한 수비가 아쉽지만 골밑슛(54.7) 정확도는 수준급이다. 나쁘진 않지만 좋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프슛(42.9)·공격시간 16초 이상(43.1)·박빙(40) eFG%를 개선해야 좀 더 특색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휴스턴은 3연승 도전이 완패로 좌절됐다. 스콜라는 시즌 다섯 번째 10p 10r 이상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PG 레이퍼 앨스턴(16p 4r 8a)·SG 본 웨이퍼(15p)·C 야오밍(14p 4r)·PG 애런 브룩스(14p 2a)·PF 칼 랜드리(12p 5r)가 분전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지난 시즌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스콜라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5로 휴스턴 8위다. 상대 PF에 PER 16.9를 허용하는 수비와 점프슛(37.4) 정확도는 아쉽지만 골밑슛(57.7) 성공률은 긍정적이다. 공격시간 16초 이상(41.8) 정확도를 45 이상으로 높인다면 좋을 듯하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