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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 패키지' 이연희·정용화, 오해 풀었다…깊어진 사랑

기사입력 2017.11.11 00:0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패키지' 정용화와 이연희가 오해를 풀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9회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에게 사과하는 산마루(정용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 오해해 사이가 멀어진 윤소소와 산마루. 산마루는 윤소소에게 먼저 전화해 얘기하자고 했지만, 윤소소는 거절했다. 그날 밤 산마루는 우연히 윤소소를 발견, 따라갔다. 산마루는 공연을 보는 윤소소를 기다리고 "예쁘네요"라고 말했지만, 윤소소는 산마루를 무시했다.

윤소소는 "유일하게 사치부리는 날이었다. 내 기분 망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산마루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어쩌다 잠깐 만난 여자와 즐기는 거 아니다"라고 말하려 했지만, 윤소소는 그런 얘길 왜 하냐고 했다.

이에 산마루는 "웃겨도 들어요. 지질해도 얘기하는 거니까. 소소 씨는 스쳐 가는 사람이 아니다. 소소 씨한테도 내가 그런 사람이었으면 했다. 사귀는 많은 남자 중 하나이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윤소소가 "어쩜 그렇게 뻔뻔하냐"라고 하자 산마루는 "그럼 안 되냐. 나 당신 좋아하는데. 내 앞에서 남자들이 사랑싸움하는데"라며 앞서 윤소소의 친구들이 싸웠던 걸 언급했다. 윤소소는 두 남자가 커플이고, 자신의 친구들이라고 밝히며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 내가 뭐라고 소개해줬냐"라고 되물었다.

윤소소는 "제일 싫은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 마음대로 결론짓고 통보해버리고. 그때 받은 자기 상처를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남자. 그리고 두 번째는 얘기하기도 싫다"라며 신발 얘기는 하지 않았다.

이를 들은 산마루는 "그렇다고 신발을 버리냐. 한 치수 큰 것도 사두었다. 안 맞으면 바꾸려고"라며 "발이 예쁠 거라고만 생각했지 어느 정도로 예쁠 건지는 몰라서"라고 밝혔다. 산마루를 오해한 사실을 안 윤소소는 창피함에 주저앉았다. 자신도 혼자 오해하고 멋대로 상상하고 마음대로 결론 내렸단 걸 깨달았다.

윤소소는 "난 아무 준비도 못 했는데 마루 씨가 나타났다. 느닷없이. 조금이라도 아니란 생각이 들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려고 했나 보다. 그래야 덜 상처받으니까"라고 고백했다. 윤소소는 산마루가 신발을 사며 자신을 위해 고민한 시간이 고마웠다. 하지만 똑같은 신발이 두 개여서 오해했다고. 산마루는 "서로 떠났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연성(류승수)과 나현(박유나)이 부녀지간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학교에선 한 영화를 찍은 나현 때문에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정연성은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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