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하랜드' 다이빙견 다나가 불안감을 떨치게 됐다.
8일 방송된 MBC '하하랜드' 15회에서는 천재 미니피그 옥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이빙에 빠졌다는 올드 잉글리시 쉽독 다나가 등장했다. 다나는 시원하게 물에 들어갔지만, 보호자는 야단을 쳤다. 수상스키장 대표인 보호자는 "제가 10번 들어가면 10번 뛰어든다. 계속 뛰어드니까 사람들한테도 민폐다"라고 밝혔다. 또한 보트나 수상스키에 다나가 치일까봐 걱정을 놓을 수 없었다.
보호자는 "2~3년 전 물이 땅인 줄 알고 뛰어든 적이 있었다. 이후에 애견수영장도 데리고 다녀서 수영은 잘하게 됐다"라면서 다나가 언제부턴가 다이빙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다나는 수상스키장이 아닌 다른 곳에선 얌전했지만, 수상스키장만 오면 돌변했다. 보트의 곁을 맴돌던 다나는 결국 입수, 손님에게 실수를 저질렀다. 다나는 물을 무서워하면서도 특히 사람이 물에 들어가려 할 때 반응했다.
보호자는 "사람이 보드를 타려고 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반려견 전문가는 "사람이 나갈 때 다나가 뛰어드는 걸 보면 이 상황에 흥분도가 높아서 물이 무섭단 생각을 잠시 잊게 되면서 뛰어드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는 다나가 수상스키장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행동교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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