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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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불청' 여자 임오경의 아픔, 꽃길 응원할게요

기사입력 2017.11.08 07:00 / 기사수정 2017.11.08 01: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 핸드볼 국가대표 임오경이 이혼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오경이 새 친구로 합류하며 전 남편과의 이혼을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임오경은 강수지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일본에서 14년 간 선수생활을 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고 말했다. 임오경의 딸은 올해 18살이라고. 임오경은 전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딸을 키워왔다.

임오경은 "헤어진 지 10년이다"라며 "결혼해서부터 혼자 살았다. 남편은 1200km 떨어져 살았다. 두 달에 한 번, 석 달에 한 번씩 만나고 같은 집에서 한 번 살아보지도 못했다. 애도 혼자 낳아서 키웠다"면서 녹록치 않았을 싱글맘의 삶을 털어놨다.

그래도 임오경은 이혼을 통해 단단해진 상태였다. 임오경은 "지나고 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라. 그래서 더 밝아지더라. 긍정적으로 변하게 됐다. 애도 혼자 낳아서 키웠다"고 전했다. 강수지는 임오경의 얘기를 들으며 "10년 간 힘들었겠다"고 위로해줬다. 

임오경의 이상형은 분위기에 따라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센스 있는 남자였다. 비주얼의 경우 외모가 잘 생겼는지를 떠나 전체적인 느낌으로 인상을 보는 편이었다. 임오경은 싫은 남성상은 생각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임오경은 이혼을 겪으며 오히려 더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웃음을 되찾은 임오경이 앞으로 꽃길만 걸을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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