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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상식] '3년 연속 도루왕' 박해민 "삼성의 명가 재건을 위해"

기사입력 2017.11.06 14:53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3년 연속 도루상을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민은 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도루왕을 수상했다. 올 시즌 144경기에 나와 162안타 7홈런 54타점 96득점 2할8푼4리의 타율을 기록한 박해민은 40도루를 성공시키며 3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다.

친동생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박해민은 도루상 수상 후 "3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매년 받는 상이지만 받을 때마다 기쁘다"며 "팀 성적이 2년 동안 9위여서 개인 수상에 책임감을 가지고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김평호 코치님이 떠나고 나서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을 지 몰랐는데 코치님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또 3년 연속 축하를 위해 와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1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혼자 결혼 준비를 해준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깜짝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박해민은 "새 구장으로 옮기고 나서 성적으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이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선수들이나 팬들도 속상한 마음이 컸을 것이다. 지금도 오키나와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선수들이 있다. 명가 재건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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