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6 14:35 / 기사수정 2008.12.06 14:35
포스트시즌에서 아디의 활약은 빛났다. 아디는 지난 11월 30일 홈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연장 후반 4분 완벽한 크로스로 김은중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준 바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빛난 아디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또 한 번 빛났다. 이날 경기에서 아디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잠겨있던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비록 후반 수원 곽희주에게 동점골을 내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지만, 아디의 활약은 빛났다.
두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아디는 오는 7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또 한 번 일을 내겠다는 각오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팀이 역습에 나갈 시에는 빠른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돕기 때문에 아디에 거는 기대는 크다.
수원으로서도 아디의 상승세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특히 수원은 지난 1차전에서 서울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아디의 철통 같은 수비에 막혀 번번이 무릎을 꿇은 바 있다. 그러나 아디가 후반 32분 부상으로 박용호와 교체되어 나가자 수원은 곧바로 2분 뒤 아디가 없는 틈을 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렇게 보듯이 아디가 차지하는 팀의 비중은 크다.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아디, 2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 또 한 번 팀을 이끌 수 있을지 그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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