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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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아듀 '엔젤옥'"…'소사이어티' 유승옥, 시즌2 최고의 발견

기사입력 2017.11.04 09:37 / 기사수정 2017.11.04 10:0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2' 유승옥이 많은 아쉬움을 남긴 채 탈락했다.

3일 방송된 tvN '소사이어티게임2'에서는 챌린지 게임 '기억의 탑'에서 마동에게 패한 높동이 탈락자를 선정하며 많은 갈등이 비춰졌다.

리더 장동민은 높동 주민들에게 파이널 게임의 방법을 전수하며 "나는 이제 승부욕이 없어졌다. 아는 것을 모두 전수했으니 탈락해도 된다"며 탈락자를 자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높동 다른 멤버들은 도와준 장동민을 외면할 수 없다며 다른 탈락자 후보를 선정했고, 그 과정에서 유승옥이 지명돼 최종 탈락했다.

유승옥은 앞서 파이널 챌린지를 앞두고 김회길이 "학진과 유승옥은 파이널 멤버는 아닌 것 같다"고 발언하자, 발끈해 갈등을 지폈던 상황. 유승옥은 "내가 다른 이들에 비해 능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면전에다 대놓고 이야기하니 기분이 나빴다"며 "나는 이 사람드로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만의 싸움을 하는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승옥은 '소사이어티 게임2'에서 '엔젤옥'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항상 사람의 인격을 보여주는 행동으로 많은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것. 특히 이날 방송에서 리더 장동민이 홀로 사색에 잠기자, 안마를 해주겠다며 다가가 "오빠 없었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 했을 것"이라고 다독여주고 힘을 주면서 굳은 분위기를 원활하게 풀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유승옥은 탈락하면서도 "미움받을 용기를 얻어가는 것 같다. 미움 받아야 못난 점도 고쳐나가고, 지금까지도 계속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배울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 높동 멤버들에게는 "싸우지말고"라는 따뜻한 마지막 조언을 남기며 홀연히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후 '소사이어티게임2'와 유승옥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 내내 '엔젤옥'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감탄을 자아냈던 유승옥이 시즌2 최고의 발견이 아니었을까.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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