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이하이가 데뷔 5주년을 맞이했다.
4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LEE HI 5 YEAR ANNIVERSARY’라는 문구가 담긴 데뷔 5주년 기념 축전을 공개했다. 스쳐 지나가는 가을 바람에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이하이의 표정은 포근함과 평온함을 안겨준다.
이하이는 “데뷔곡으로 처음 무대에 선 게 꼭 어제 같은데, 벌써 데뷔 5주년이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또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10대부터 22살이 된 지금까지 계속해서 저와 제 노래를 좋아해준 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늘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앞으로도 오랫동안 좋은 노래와 모습들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10년, 15년 계속해서 더 멋진 가수가 될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1’ 준우승을 차지하며 YG에 합류한 이하이는 2012년, 소울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싱글 ‘1,2,3,4’로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이듬해 ‘골든 디스크’,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쓰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It’s Over’ ‘Rose’, ‘한숨’, ‘손잡아 줘요’ 등 히트곡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국내 가요계 유일무이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졌다.
현재 이하이는 연내 컴백을 목표로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공백기 동안 해외 프로듀서들의 곡을 선정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층 풍부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성숙해진 보컬로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이하이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에 어떤 변화를 담아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