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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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 결혼식 생중계한 중국 매체, 불법 드론 촬영 논란

기사입력 2017.11.02 11:10 / 기사수정 2017.11.02 11:1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송혜교 송중기의 결혼식장에 중국 매체가 드론을 띄운 것이 불법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했다.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방불케 한 가운데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 소식은 중국에서도 대거 보도됐다.

비공개 결혼식이었지만 일부 중국 매체가 상공에 띄운 드론으로 생중계하면서 결혼 현장이 공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송중기 송혜교의 모습은 물론 장쯔이, 박보검 등 하객들의 모습도 보였다. 상업성을 띤 중계였기 때문에 초상권 침해 논란이 일었다.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호텔신라 일대는 A급 비행 금지구역이어서 드론을 띄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국 매체는 송중기 송혜교의 소속사나 신라호텔 측에 미리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위법으로, 사생활 침해와 국가 보안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식이 조회수 1억6천만 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간 협의문 사드 문제가 봉합되는 단계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를 중국 당국이 한류 금지령을 푸는 신호탄 역할을 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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